[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기아 정성국 IR담당 상무는 26일 "하이브리드 케파(생산능력)를 늘려가고 있어 전반적인 수요 대응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열린 회사의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 이후 카니발 하이브리드 미국 출시가 계획됐는데 (물량배정) 우선순위는 국내인가, 해외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답했다.
업계에 따르면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계약부터 출고까지 대기기간이 12개월 가량 걸린다. 미국 출시 이후 출고 적체 현상이 더욱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다.
정 상무는 "올해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글로벌 기준) 31만~37만대가 목표"라며 "이에 대한 케파 준비는 됐다"고 설명했다.
작년 기아의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30만6000여대다. 올해는 최대 21% 증가된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다는 말이다.
다만 현재 출고적체 현상이 당장 해소되긴 어려워 보인다. 올해 1분기 기아의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9만3000여대로 작년 1분기보다 31% 늘었다.
정 상무는 "2025년 상·하반기 각각 하이브리드 케파를 확장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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