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출범 후 첫 번째 M&A(인수합병)한 동양자산운용을 '우리자산운용'으로 이름을 바꿔 자회사로 편입했다.
우리금융지주는 1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동양자산운용을 우리자산운용으로 사명 변경해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우리금융지주는 지난달 24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옛 동양자산운용 자회사 편입 승인을 받았다.
다만 함께 금융당국의 대주주적격성심사를 승인받은 ABL글로벌자산운용은 사명을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ABL글로벌자산운용 자회사 편입은 사후 자율 공시 사항으로 오는 5일께 예정돼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자산운용과 ABL글로벌자산운용을 합병 없이 별도 운영하는 '멀티' 자산운용사 체제로 가져간다.
우리자산운용은 전통형 종합자산운용사로, ABL글로벌자산운용은 해외·대체 특화 종합자산운용사로 차별화해서 육성할 계획이다.
우리자산운용은 하이자산운용 CEO 출신 최영권 대표, ABL글로벌자산운용은 하나대체자산운용 본부장을 지낸 김동호 대표가 맡는다.
앞서 금융위 승인 획득 후 손태승닫기손태승기사 모아보기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그룹 계열사와 운용 노하우 공유, 펀드상품 공동개발 등 고객에게 보다 다양한 특화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자산운용 시장 내 우리금융그룹의 지위를 한층 강화하고 고객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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