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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자사주 5000주 추가 매입

기사입력 : 2019-07-3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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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경영 강화…6만3127주 보유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 / 사진= 우리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 / 사진= 우리은행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손태승닫기손태승기사 모아보기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자사주 5000주를 추가 매입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손태승 회장이 책임경영, 우리금융 시장 신뢰 강화 일환으로 지난 26일 자사주 5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매입은 다섯번째 자사주 매입으로 손태승 회장은 6만3127주를 보유하게 됐다.

우리금융그룹은 상반기 향상된 영업 창출력을 기반으로 시장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경상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 지난 24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동양자산운용과 ABL글로벌자산운용 인수 관련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25일에는 국제자산신탁과 주식인수계약(SPA)도 체결했다. 지난 1월 지주 출범 후 역대급 재무성과와 함께 단기간 내 비은행부문 M&A를 성공시키며 1등 종합금융그룹이라는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그럼에도 국내외 경제여건의 어려움으로 인해 본질가치 대비 주가가 약세를 보이자, 손태승 회장은 국제자산신탁 인수 계약 다음날인 26일 하반기 경영성과와 종합금융그룹 조기 구축에 대한 자신감과 주주친화정책 의지를 대내외에 재차 천명하고자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결정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지난 5월 홍콩·일본지역 CEO IR의 성과로 상반기 중 외국인 지분율은 눈에 띄게 증가하여 지난 24일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인 30.36%에 이르렀다”며 “이러한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을 이어가고자 8월 하순경에도 미국 및 캐나다 지역의 중장기 투자자를 대상으로 IR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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