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대출 증가가 힘을 보태고, 자산관리 수수료, 글로벌 부문 수익이 약진했다.
2분기 그룹 순익은 6103억원으로 1분기에 이어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그룹기준 ROA는 0.73%, ROE는 13.40%를 기록했다.
우리금융지주 측은 "우량자산 위주 자산성장,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구조 개선, 자산관리부문 중심 비이자이익 호실적에 건전성 부분이 추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으로 구성된 순영업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5.8% 증가한 3조 5423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6110억원으로 펀드 및 방카슈랑스를 중심으로 한 자산관리부문의 성장을 바탕으로 전년동기 대비 5.0%, 전분기 대비 25.5% 증가했다. 특히 자산관리부문 수수료이익은 1900억원으로 분기 기준으로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보였다.
글로벌부문 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한 1230억원 수준을 거양했다.
그룹 자산건전성부문은 대손비용률은 0.11%,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47%, 연체율은 0.36%를 기록했다.
우량자산 비율 85.3%로 전분기 대비 0.2%p 개선됐고, 대손충당금 적립률도 120.4%를 기록했다.
BIS비율은 상반기 그룹 기준 11.1%, Tier1 비율은 9.3%, 보통주 자본비율은 8.4%를 기록했다.
그룹 판매관리비용률은 47.9%를 기록했다.
우리은행의 경우 개별기준(카드·종금 등 자회사 제외 및 해외현지법인 등 실적 포함)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 1523억원을 기록했다. 은행기준 NIM은 1.49%를 기록했다.
우리카드 순이익은 665억원, 우리종합금융은 222억원을 시현했다.
우리금융지주 측은 "수익성 및 건전성 위주 영업을 추구했다"며 "우리카드와 우리종금의 지주 자회사화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자산운용사, 부동산신탁사에 대한 M&A를 성공시켜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규모와 위상을 강화하는 등 그룹체제를 기반으로 수익창출력은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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