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진행하고 있는 금호산업은 이날 자사가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주식 6868만8063주(31.0%)에 대한 매각 공고를 냈다고 밝혔다. 매각 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증권(CS증권)은 아시아나항공 입찰 참여 의향을 밝힌 잠재 투자자를 대상으로 요약투자설명서 및 비밀유지 확약서를 제공할 예정이다. 비밀유지 확약서를 작성한 잠재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설명서 등 원활한 매각을 위한 전반 서류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는 이어 “매각방식은 에어부산, 아시아나IDT 등 계열사들이 포함한 통매각이 원칙”이라고 덧붙였다.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시작됨에 따라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산업을 중심으로 재편된다. 금호산업은 지난 2~3년 동안 그룹 계열사 중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지난 1분기는 신규착공현장의 증가로 원가율이 개선된 효과가 반영된됐다”라며 “향후 매출액 증가와 이에 따른 영업이익의 지속적인 증가세로 외형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차입금은 지난해 말 대비 142억원을 상환해 1689억원으로 감소했으며, 신규수주는 수주역량강화로 3535억원을 달성했다. 수주잔고는 6조원을 기록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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