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을 위한 입찰 공고가 이달 중 나올 것이란 소식에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3일 오전 11시 50분 현재 에어부산은 전일 대비 7.99%(510원) 오른 6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나IDT, 아시아나항공 또한 각각 3.37%(750원), 3.23%(180원) 오른 2만3000원, 5760원에 거래중이다.
전날 한 언론은 아시아나항공 채권단이 통매각과 분리매각에 동시 적용을 제한하지 않기로 확정해 에어부산을 따로 분리 매각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산업은행은 “이번 M&A는 아시아항공 및 자회사 일괄매각을 원칙으로 한다”며 “구체적인 거래구조 등은 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 채권단 및 매각주간사가 합의해 결정할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지난달 27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발행주식 총수 확대, 전환사채(CB) 발행 한도 확대 등 정관 변경을 마친 아시아나항공은 이달부터 본격적인 인수합병(M&A) 절차에 들어갈 예저정이다. 입찰 공고 이후 투자의향서 접수(예비입찰), 본입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등의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전망이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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