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2위 사모펀드 운용사인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공모펀드 운용사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사모운용사가 공모운용사로 전환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인가로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공·사모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종합 운용사로 발돋움하게 된다.
이후 2008년 타임폴리오투자자문으로 사명을 변경했고, 2016년 4월 자산운용사로 전환해 본격적으로 사모펀드 시장에 뛰어들었다.
지난 5월 말에는 공모운용사 전환을 위해 금융위에 집합투자업 인가를 신청했다.
사모펀드 업계 1위 라임자산운용은 지난해 8월 금융당국에 공모운용사 인가를 신청했으나 1년 가까이 심사가 지연되고 있다.
최근에는 코스닥 상장사 지투하이소닉 관련 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되면서 심사 지연 상황이 이어지게 됐다.
한편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올 하반기 중 자사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공모펀드를 출시하고 운용보수를 대폭 낮출 계획이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자산운용사 전환 이후 매년 시장수익률 대비 초과성과를 기록하면서 운용자산 확장을 거듭했다. 현재 수탁고는 1조8000억원에 달한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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