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샌드박스 시행 6개월인 가운데 승인 건수 절반 가량이 금융위에서 나와 금융 규제개혁에 속도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규제 샌드박스 시행 6개월만에 총 81건의 과제를 승인해 올해 목표치(100건)의 80%를 웃도는 성과를 냈다고 자평했다.
주관 부처별로 보면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가 37건으로 전체의 46%를 차지해 단연 앞섰다. 이어 산업부(26건, 32%), 과기정통부(18건, 22%) 순으로 나타났다.
실제 금융당국은 금융개혁 차원에서 규제 샌드박스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수장인 최종구닫기최종구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혁신금융서비스에 직접 가입하며 힘을 보태고, 담당 권대영 금융위 금융혁신기획단장도 여러 부처간 조율에서 추진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금융규제 샌드박스 신청을 희망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에 대해 사전 컨설팅도 강화한다. 9월부터 매월 신청서 접수, 심사 일정을 정례적으로 운영하고 컨설팅은 수시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지정에 그치지 않고 사업화를 통해 시장에 안착·성공할 수 있도록 예산, 투자 측면에서 지원키로 했다. 핀테크 기업이 금융산업의 새로운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가벼운 인가단위인 '스몰 라이센스'도 추진하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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