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의 각 계열사는 올해부터 화폐단위로 계량화한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를 발표한다.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SK 회장의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내려면 지표와 기준점이 필요하다'는 뜻에 따른 것이다.
SK그룹은 사회적 가치 측정 시 ▲경제간접 기여성과 ▲비즈니스 사회성과 ▲사회공헌 사회성과 등 크게 3대 기준을 각 계열사에 똑같이 적용한다.
SK㈜는 비즈니스 사회성과에서 비교적 많은 550억원을 거뒀다.
SK㈜는 자회사 SK임업이 지난해 한국산림인증제도로부터 ‘산림경영 인증'을 획득하는 등 환경오염 저감에 앞장 선 덕분이라고 밝혔다. SK㈜ C&C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IT자원 소비 절감에 기여했다.
SK그룹은 내년부터 비즈니스 사회성과에 기업 의사결정구조 과정의 투명성을 평가하는 '지배구조(거버넌스)' 부문을 추가할 예정이다.
SK㈜ 관계자는 "지배구조 개선이 사회, 경제 전반에 기여하는 바가 커 별도로 측정법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7734억원이다. 경제간접 기여는 고용·배당·세금 납부 등 기업 활동을 통해 얻는 사회적 가치다.
이외에도 기부·봉사활동 등 사회공헌 사회성과로 64억원을 창출했다.
장동현 SK㈜ 사장은 “SV 측정을 비즈니스모델 혁신과 연계해 기업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SK㈜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해피니스 위드 에스케이'를 이날 발간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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