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신규 예비인가 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 자료사진= 금융위원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에 신청한 키움뱅크와 토스뱅크가 모두 탈락한 가운데 당정이 30일 긴급 회의를 열고 추가 대책을 논의한다.
30일 금융당국, 정치권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긴급 당정협의를 열고 신규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자 선정 실패 및 추가 선정을 위해 필요한 유인책 등을 논의한다.
더불어민주당 원내 지도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 정부 측에서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관련 부서 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6일 금융위는 전체 회의를 열고 키움뱅크와 토스뱅크의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불허한다고 발표했다.
인가를 신청한 두 곳 모두가 탈락한 것은 당정 모두 예상치 못한 결과였고 당혹스러움을 표현했다.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심사를 맡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평가위원회는 이달 24일부터 2박3일 합숙 평가를 거쳐 키움뱅크는 혁신성, 토스뱅크는 자본조달 능력 등에서 불허를 권고했다. 금융위는 외평위의 의견을 수용했다.
당정은 이번에 사업자 선정이 불발된데다 애초에 대형 ICT(정보통신기술) 기업이 빠지고 두 곳의 컨소시엄만 신청하면서 흥행 부진 의견이 높아 다시 실패하지 않기 위해 긴급 대책 회의를 소집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제3 인터넷전문은행 흥행 실패에 따라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개정이 탄력받을 지 주목하고 있다.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인 김종석 의원은 대주주 적격성 심사 기준 완화를 골자로 한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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