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감원장 "자영업자 금융애로 해소 등 금융포용 확대 노력"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윤석헌닫기윤석헌기사 모아보기 금감원장이 자영업자 금융애로 해소 등 금융포용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16일 은행회관 2층에서 열린 '2019년도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석헌 원장은 "금융포용은 취약계층에 한정해 시혜적 측면에 집중하는 좁은 개념만이 아니며 금융을 필요로 하는 개인과 기업의 금융접근성을 제고하고 금융소비자를 포괄적으로 보호하는 넓은 개념"이라며 "국내 금융회사들도 소비자 신뢰를 받으며 지속 성장하기 위해 금융소비자를 중시하는 금융포용 중심 문화와 행태를 바꿔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원장은 금감원이 앞으로 서민, 자영업자, 중소기업 금융접근성을 확대하고 고령자 등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석헌 원장은 "은행들과 공동으로 실시하는 '찾아가는 경영컨설팅'을 내실화하고 금감원 '자영업자 금융애로 현장상담반' 운영 등 금융애로 해소 위해 노력하겠다"며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역량을 강화하고 사후구제절차를 내실화하겠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금융회사가 금융포용을 위해 금융소비자 특성에 맞는 서비스 제공, 관계형 금융 확대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윤석헌 원장은 "고령층 등 금융소비자 특성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같은 관계형 금융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금융상품 개발에서 판매까지 모든 절차가 소비자 편익 관점으로, 사후구제절차가 합리적으로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