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는 1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교섭 대표단 상견례를 겸한 2019년 산별중앙교섭 및 중앙노사위원회 제1차 교섭 회의를 개최했다.
통상임금·평균임금 산정기준 개선도 포함됐다. 국책금융기관의 경우 기획재정부 예산지침보다 산별임금협약 우선 적용해 달라는 점도 꼽았다. 개인별 성과 차등 임금제도 도입 금지도 포함했다.
과당경쟁 방지 및 노동강도 해소, 금융공공성 강화,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영업 가이드라인 마련, 또 과당경쟁 방지 관련 노사 합의사항 이행실태 공동 점검도 제안했다.
올해 임금인상 수준으로는 총액 기준 4.4% 인상을 사용자 측에 전달했다. 경제성장률 전망치 2.7%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 1.7%를 더한 수치다.
허권 금융노조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올해 산별교섭을 통해 금융산업부터 선도적으로 차별 완화를 통해 연대를 복원하는 합의를 만들고자 한다”며 “사용자측에서도 금융노동자들의 결단을 지지해주실 것이라 믿으며 조속한 교섭을 타결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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