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전국사무금융노조로 구성된 금융노동자 공동투쟁본부는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융결제원장에 낙하산 인사의 선임을 반대한다”며 “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임형준 부총재보는 한국은행에서 인사전횡과 노조탄압을 일삼던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이흥모 현 금결원장은 오는 4월 임기가 만료된다. 금결원은 최근 원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차기 원장 선임절차를 밟고 있다. 오는 20일까지 원서 접수를 받고 총회에 3인의 후보자를 추천할 예정이다.
차기 금결원장에는 오는 5월 임기 만료를 앞둔 임 부총재보가 유력 인사로 언급된다.
임 부총재보는 2014년 이주열닫기

금결원은 그간 낙하산 인사 논란이 꾸준히 불거져왔다. 지난 1986년 설립된 이후 역대 원장 13명 모두 한은 출신이다. 2001년 이후로는 모두 한은 부총재보가 금결원장을 맡았다.
이흥모 금결원장 역시 2014년 부총재보를 역임한 후 2016년 4월 금융결제원장으로 선임됐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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