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라소프트의 BM특허기술을 적용한다면 해외주식 투자시 발생하는 환전비용, 거래수수료 등을 없애 평균 50%, 최대 98%까지 비용 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콰라소프트는 '자산관리의 대중화'를 모토로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AI 금융 엔진 '마켓드리머'를 기반 투자 포트폴리오를 추천해주는 앱 '코쇼 2.0'을 출시한 상태다. '마켓드리머'는 과거 30년간 전 세계 금융시장 빅데이터 4억건을 수집, 분석해 향후 금융 장세를 예측하는 기술로 BM특허를 받았다.
변창환, 손보미 대표는 규제 혁신이 이뤄지면 비용 절감 뿐 아니라 '자산관리의 대중화'가 실현할 수 있다고 말한다. 콰라소프트는 지난 1월 29일 '규제 샌드박스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신청서'를 제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콰라는 ‘정보 제공’을 하는 것에서 실제 ‘투자 기능’을 포함해달라고 한 상태다. 마켓드리머의 기술력과 투자자의 비용 절감이 코쇼에 해외 직접 주식 투자 기능을 더하면 충분히 혁신을 일으킬 수 있다는 믿음에서다.
코쇼가 비용절감이 가능할 수 있는 배경은 코쇼의 포트폴리오 투자에 있다.
변창환 대표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투자 대상 글로벌 우량 주식을 직접 골라서 매매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모든 투자자들의 투자금을 하나의 펀드로 운용돼 주식을 매매하게 된다"며 "하나의 펀드로 모아서 주식거래를 할 경우 공동구매를 하느 것처럼 규모의 경제가 작용해 환전비용, 거래수수료 등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것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당시에 '혁신적인 서비스'로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금융감독원의 요청으로 서비스는 1달 만에 중단됐다.
변창환 대표는 "자본시장통합법을 보면 자산운용사, 증권사 만이 할 수 있는 업무가 규정되어 있어 서로 업무를 침범하지 못하게 되어 있다"며 "손정의 따라잡기 펀드는 자산운용업 성격, 증권업 브로커리지 관련 성격 혼재되어있어 관련 법 근거가 없었고 펀드형태로 자산운용법 적용을 받고자 하다보니 포지티브 규제에 막혀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변창환, 손보미 대표는 이번 샌드박스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다면 정보 비대칭성이 해소되고 투자자 권익이 강화된다고 강조했다. '자산관리의 대중화'라는 혁신이 일어난다는 설명이다 손보미 대표는 ‘래티스80 (LATTICE80)’이 선정하는 ‘글로벌 핀테크 여성리더 100인에 2년 연속 선정되며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변창환 대표는 "코쇼를 쓰는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나 궁금하면 투자하는 주식을 물어볼 수 있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게 된다"며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이 혁신점으로 콰라소프트는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도 서비스 영역을 계속 넓히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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