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손태승 회장은 한국금융신문과의 전화 통화·메시지에서 "IB는 그룹 전체로 강화할 것"이라며 "해외 IB도 강화하고자 인력 보강과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M&A 2팀의 경우 중·소형 PEF(사모펀드)와 해외 인수금융에 집중하고, 글로벌인프라팀은 글로벌 IB 딜을 통합 전담하는 역할을 맡았다.
IB그룹 인력도 혁신성장금융팀, 부동산투자금융팀, 글로벌인프라팀, M&A 2팀에서 총 10명 가량 보강했다.
그동안 우리은행은 런던·뉴욕·시드니·싱가포르 등 주요 시장에 이어 지난해 베트남과 인도 등 동남아 지역에도 IB데스크를 추가해 인수금융 역량을 바탕으로 IB를 공략해 왔다. 올초 지주사 전환으로 외부 IB 등과 연계한 영업 기회 확대도 노리고 있다.
손태승 회장은 우리금융지주가 금융 명가 자리를 찾기 위해 추구할 4대 성장동력 중 하나로 CIB(기업투자금융)를 꼽고 있기도 하다.
특히 IB 인력 보강에서 손태승 회장은 '외부 수혈'에 적극 문을 열어뒀다. 앞서 우리금융지주는 내부 규범에 '업무특성에 따라 특별한 전문성과 경험이 필요한 경우 외부에서 임원후보자를 선정할 수 있다'를 포함시키기도 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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