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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해외 투자자에 우리금융지주 지분 2.7% 매각

기사입력 : 2019-03-2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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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명동 본점 / 사진= 우리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우리은행 명동 본점 / 사진= 우리은행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우리은행은 22일 주식시장 개장 전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블록세일)으로 보유중인 우리금융지주 지분 1834만6782주(지분율 2.7%)를 해외 기관투자자들에게 전량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리금융지주의 해외투자자 지분율이 우리금융지주 재상장일인 2월 13일 당시 27.5%에서 30.2%로 올랐다.

이번 블록세일은 미국(57.4%), 아시아(30.9%), 유럽(11.7%) 등 전세계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매각 물량의 세 배가 넘는 약 7억 5000만 달러(한화 약 8460억원)을 참여해 예정된 최대물량을 성공적으로 매각했다.

우리은행 관계자 "그간 우리금융 주가 상승의 걸림돌이었던 대기물량 부담(Overhang Issue)이 해소됨에 따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번 보유 주식의 매각을 통해 우리은행과 우리금융지주의 BIS비율이 각각 18bp(1bp=0.01%) 및 10bp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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