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는 18일 경기도 성남시 현대건설기계 분당사무소에서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사장과 하창욱 대동공업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키드로더 공동 개발 및 OEM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현대건설기계는 스키드로더 7종을 보유하고 있지만, 대동공업과 공동 개발을 통해 신규 제품 3종이 2021년부터 양산에 들어가면 모두 10종의 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스키드로더는 골재나 흙, 풀 더미 등을 상·하차하는데 사용하는 소형·경량 장비로, 소규모 공사 현장이나 및 농촌 지역 등에서 주로 사용된다.
이들 장비는 현재 북미시장에서만 연간 9만대, 약 3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지난 5년간 연평균 약 5%씩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향후 10년 동안 최대 8000대 규모의 스키드로더를 판매할 것”이라며 “신규 제품 개발로 매출 확대와 제품 라인업을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현대건설기계는 굴삭기, 휠로더, 지게차, 백호로더 등 건설장비 메이커로, 지난해 매출 3조 2,34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12% 늘어난 3조 6,3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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