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KDB산업은행은 지난 15일 제주벤처마루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KDB 넥스트라운드 인 제주(NextRound in Jeju)' 스페셜라운드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KDB 넥스트라운드는 4차 산업혁명 성장의 주역인 벤처기업에는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투자자에게는 우량 투자처 발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6년 8월 출범한 벤처 투자 플랫폼이다. 2018년말까지 총 215라운드를 개최해 738개 벤처기업이 IR을 실시했으며, 그중 130개 기업이 7000억원 이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지역 라운드는 부산, 목포, 광주, 대구에 이어 이번 제주가 다섯번째이며 올해는 처음이다.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OS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블로코’, 중국 유커를 대상으로 주요 관광지에서 모바일 기반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티엔디엔’ 등 스타트업 6개사가 벤처캐피탈 등 투자자를 대상으로 열띤 투자유치 IR을 실시했다.
IR 이후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TIPS(팁스) 운용을 맡고 있는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 대기업 CVC(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인 롯데엑셀러레이터 본부장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제주지역 혁신창업생태계 활성화’라는 주제로 참여자들과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제주지역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는 라운드임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지역 35개 메이저 VC(벤처캐피탈), 60여명의 심사역들이 대거 참여했다.
한편, 산업은행은 이동걸닫기이동걸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앞서 지난 7일 '지역경제 활성화와 금융의 역할' 컨퍼런스 축사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는 한 나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듯 지역 혁신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한다. 지역 KDB 넥스트라운드를 지난해 4회에서 올해 대폭 확대해 각 지역별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연간 10회 개최할 계획이다.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