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위원장은 26일 보험개발원에서 열린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보험약관 마련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 금감원 직원들의 취업제한 대상이 일반 공무원하고 비교해 지나치게 엄격한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며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오는 4월 부활 예정인 금융감독원 종합검사에 대해 "우려를 완화시키는 쪽으로 (지난 20일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협의했다"며 "최종적으로 금융회사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면서 그동안 제기됐던 시장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금융위가 전일(25일) 발표한 '금융결제 인프라 혁신방안'이 카드산업 대신 간편결제 산업을 키우는 게 아니냐는 데 대해 최종구 위원장은 "신용카드 산업은 국민 생활에 광범위하고 깊게 뿌리내리고 있어 소홀히 할 수가 없다"며 "다만 다른 결제 수단보다 고비용 구조가 일반화돼서 혁신방안이 정착되면 결제 비용을 많이 낮추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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