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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금융결제망 전면 개방…이용료 10분의 1로 낮춘다"

기사입력 : 2019-02-25 09:40

(최종수정 2019-02-2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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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회장에 "핀테크 유니콘 키워달라"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금융혁신을 위한 금융지주 회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이흥모 금융결제원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김한 JB금융지주 회장, 김도진 기업은행장. / 사진= 금융위원회이미지 확대보기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금융혁신을 위한 금융지주 회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이흥모 금융결제원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김한 JB금융지주 회장, 김도진 기업은행장. / 사진= 금융위원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최종구닫기최종구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이 25일 금융결제망을 전면적으로 개방하고, 결제시스템 이용료를 10분의 1 수준으로 대폭 인하한다고 밝혔다.

최종구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지주 회장, 은행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모두말씀에서 "폐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금융결제 시스템을 비롯한 금융인프라를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개방해야 한다"며 '오픈 뱅킹'에 동참해 달라고 촉구했다.

금융위는 이날 공동 결제시스템을 전면 개방하는 '금융결제 인프라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소형 핀테크 결제사업자에게만 부분적으로 개방하던 은행권 공동 결제시스템을 모든 결제사업자 뿐 아니라 은행 상호간으로도 확대하는 게 핵심이다.

결제망 개방과 함께 이용료도 기존의 10분의 1 수준으로 대폭 인하된다.

최종구 위원장은 "오픈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클라우드 같은 개방적인 시스템을 통해 데이터가 막힘없이 흐르고 이를 통해 공정한 경쟁의 기회가 확대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핀테크 기업에 대해 "금융권의 파이를 나누는 대상이 아니라 파이를 키워줄 우리 금융의 미래"라며 개방 흐름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최종구 위원장은 금융지주 회장들에게 "전폭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핀테크 유니콘 기업을 금융그룹에서 키워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정부도 혁신 기업에 대한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는 반드시 정비하겠다"고 약속했다.

금융의 신 남방정책을 핀테크를 전략으로 활용해 달라고 당부키도 했다.

아울러 그동안 입법적 기반이 마련된 제3 인터넷전문은행 신규 인가 관련 "은행권에 다시 한 번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하고, '규제 샌드박스' 금융혁신지원특별법 제정 역시 "대통령께서 우리경제의 성장과 질적 전환의 계기로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제도 운영을 당부하셨다"고 전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낡은 규제들은 과감하게 정비해 혁신의 길목에 막힌 곳은 반드시 뚫어드리겠다"며 정부의 규제 완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 KB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비롯, 김한 JB금융지주 회장,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또 국책은행에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그리고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이흥모 금융결제원장까지 모두 참석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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