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다음달 임기가 마무리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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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호기사 모아보기 신한은행장의 거취에 금융권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2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가 부회장직을 신설해 위성호 신한은행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방안이 거론됐으나 결국 무산됐다.
신한금융지주 측은 "(부회장직 신설을) 검토한 것은 맞으나 최종적으로 추진하지는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27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둔 신한금융지주는 오는 26일 예정된 이사회에서 차기 이사진 선임을 마무리해야 한다.
그동안 위성호 행장은 지주 기타비상무이사로 등재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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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기사 모아보기 내정자가 다음달 신한은행장에 취임하면 자리를 넘겨줘야 한다. 그런데 만약 위성호 행장이 부회장 사내이사로 선임됐다면 전직 행장과 현직 행장이 지주 이사회에 함께 있는 풍경이 펼쳐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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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기사 모아보기 현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함께 사내이사가 2명이 될 수 있었다는 점도 중요하다. 신한금융지주 지배구조 규범상 경영승계 계획에 회장 유고시 사내이사가 회장 직무대행을 맡도록 돼 있기 때문이다. 조용병 회장이 채용비리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지배구조 그림을 변화시킬 수도 있는 요소였다는 얘기다.
금융지주 지배구조 안정을 정조준하고 있는 금융당국의 기조 등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한 끝에 결국 '부회장 신설'은 채택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위성호 행장은 예정대로 다음달 임기가 끝나면 신한은행 고문을 맡게될 예정이다. 금융권에서는 위성호 행장이 일단 '남산 3억원' 사건 검찰 수사에 집중하고 이후 차기 지주 회장 도전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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