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삼성전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0.33% 오른 4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5일 중국이 미국산 반도체 구매 규모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날보다 1450원(3.05%) 하락했지만, 이를 제외하고 11일부터 나흘 연속 오름세를 보였던 기조를 다시 이어갔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 10조8000억원, 매출 59조원을 기록했다. 실적발표 이후 지난 1월 대만과 일본을 비롯한 외국의 디램(DRAM)과 웨이퍼(wafer) 공급사들의 월별 매출과 수출지표 또한 부진했다.
하지만 현재 삼성전자의 주가는 향후 실적 반등에 대한 기대가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최근 들어 대규모 NAND, 시스템 LSI 등 대규모의 시설투자를 앞두고 있으며, 그로인해 타 업체와 반도체 산업에서의 점유율 격차를 더욱더 벌릴 것으로 기대하는 관측이다.
이어 그는 “이와 같은 걱정을 해결할 열쇠는 펀더멘털 턴어라운드이다”며 “턴어라운드 시점은 결국 시기의 문제일 뿐 우상향의 방향성은 명확하다”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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