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와 DGB대구은행은 15일 현직 DGB금융지주와 DGB대구은행 임원 19명을 대상으로 차기 DGB대구은행 선임 육성·승계 프로그램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15일 김태오 회장은 사외이사와 현직 임원 전원이 참석한 회의를 통해 프로그램 개시를 선포했다.
승계 프로그램은 약 2년 간 1차 후보군 대상 1년 프로그램 실시, 3명 내외 2차 후보군 대상 6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며 2020년 말 최종 DGB대구은행장 후보자를 확정하게 된다.
이에 따른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2020년 1월에 3명 내외의 숏리스트를 선정하게 된다.
이후 숏 리스트에 포함된 3명의 후보군은 약 6개월간 중요 계열사 OJT, 어학능력개발, DGB CEO Academy 등의 과정을 거친 후 행장 후보로서의 비전과 사업계획을 발표토록 할 예정이다.
최종 은행장 내정자로 선발된 1명은 6개월 간 회장과의 멘토링, CEO코칭 프로그램, 글로벌연수 등을 받는다.
내정자는 은행장으로서의 역할을 체계화하고 역량강화과정을 마무리한 후 2020년 12월에 최종 대구은행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은 “한시적 은행장 겸직기간 동안 수행해야 할 가장 큰 업무 중 하나는 금융권 최고 수준의 훌륭한 차기 은행장이 모든 사람들의 축하 및 응원 속에 선임되는 것이라 생각하여 금번 은행장 육성·승계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됐다”며 “본 프로그램은 DGB금융그룹 임원들의 역량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개발 및 운영될 것이며, 향후 DGB금융그룹의 CEO승계 모델이자, 임원 육성 프로그램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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