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박홍배 KB국민은행 노조위원장이 8일 총파업 집회 후 기자들과 만나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사진=금융노조 KB국민은행 지부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KB국민은행에 19년만에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박홍배 KB국민은행 노조위원장이 "중앙노동위원회에 사후조정 신청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박홍배 노조위원장은 8일 총파업 집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추가 파업은 계획대로 할 예정이며 교섭과 투쟁을 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KB국민은행 파업이 300% 성과급 지급 때문이라는 일각의 지적에 성과급때문에 파업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박홍배 위원장은 "성과급 때문에 파업을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성과급 규모 등 임금 문제는 교섭을 통해 사측에서 수정을 제안했고 노조에서 대부분 수용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4개 쟁점으로 과거 비정규직이었던 하위직군(L0) 근무경력 인정, 신입행원 페이밴드 적용 폐지, 임금피크제 산별노조 수준 시행, 지점장 후선보임을 언급했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총파업으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으며 거점 점포 운영, 대출금 하루 전 미리 지급, 거점점포 운영 등으로 대비하고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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