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희망퇴직 접수를 시작했다.
부지점장급은 오는 9일까지 접수하고, 부서장급은 이어 9~14일 신청을 받는다.
희망퇴직자는 기본 퇴직금에 특별 퇴직금을 최소 8개월, 최대 36개월분 지급받게 된다.
건강검진 비용 최대 3년치, 전직 및 창업지원금도 1인당 1000만원씩 지급된다.
희망퇴직 대상자는 신한은행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달 말께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시중은행들이 수 년간 디지털화에 맞춰 지점 통폐합과 인력 다이어트를 진행중인 가운데 연말 연초 상시적 희망퇴직은 은행권 관례가 돼가고 있다.
현재 희망퇴직 대상자는 외환위기 이전에 대거 입행해 임금피크제 진입을 앞둔 1960년대생이다. 금융당국이 '일자리 빅딜' 차원에서 희망퇴직을 권장하고 있는 상황인 점도 배경으로 꼽힌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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