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1964년생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우리은행은 특별퇴직금으로 월 평균임금의 36개월치를 지급하고 재취업지원금(2000만원)도 지원할 예정이다. 조건이 나쁘지 않아 신청자가 상당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민영화 이후 첫 희망퇴직으로 특별퇴직금을 대폭 올려주면서 1000여명이 은행을 떠났다.
은행들이 수 년간 디지털화에 맞춰 지점 통폐합과 인력 다이어트를 진행중인 가운데 연말 연초 상시적 희망퇴직은 은행권의 관례가 돼가고 있다.
현재 희망퇴직 대상자는 외환위기 이전에 대거 입행해 임금피크제 진입을 앞둔 1960년대생이다. 금융당국이 '일자리 빅딜' 차원에서 희망퇴직을 권장하고 있는 상황인 점도 꼽힌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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