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2019년 부동산 신탁업계는 지각변동이 예고된 상태다. 3개 신탁사가 새로 출범하며, 신한금융지주·LF 등 큰손들도 들어온다. 이에 본지에서는 신탁업계의 오늘과 내일 짚어본다.” <편집자 주>
내년 부동산 신탁업계는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 신한금융지주 회장, 구본걸 LF그룹 회장 등 큰손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을 앞세워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9월 아시아신탁 지분 100% 전량 인수를 발표했다. 애초 생명보험 부동산신탁 인수에 뛰어들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아시아신탁을 품은 것이다.
신한지주는 올해 아시아신탁 지분 60%를 1934억원에 인수 한 뒤, 오는 2022년 잔여 지분 40%를 취득한다.
부동산 신탁업계 한 관계자는 “아시아신탁은 부동산 경기에 민감도가 적은 비차입형 신탁에 강점이 있다”며 “여타 다른 금융지주사 신탁사와 마찬가지로 상대적으로 적은 금리를 앞세워 차입형 신탁을 확대, 볼륨을 키울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구본걸 LF회장도 지난달 코람코자산신탁을 인수, 부동산 신탁업계에 뛰어들었다. LF는 지난 11월 22일 코람코자산신탁(이하 코람코신탁) 주식 111만8618주, 50.7%를 약 1898억4300만원에 사들이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거래 상대방은 코리안리재보험과 이규성 코람코자산신탁 회장 외 85인이다.
LF 측도 “부동산신탁업계 선두 기업인 코람코자신신탁 인수를 통한 사업 다각화”라고 인수 이유를 설명했다.
부동산 신탁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가 그동안 많은 규제정책을 내놨지만, 서울 등 도심 부동산은 고공행진을 걸었다”며 “이런 것을 지켜본 기업들이 부동산 신탁사 인수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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