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수보고회는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재난관리실장, 재난관리정책관과 기재부, 과기정통부, 국토부, 해수부 등 관계기관 총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추진 경과 발표와 착수보고, 질의응답의 순서로 이루어졌다.
전체 사업 중 A, B 사업을 수행하는 KT는 재난망 운영센터를 구축하고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KT는 특히 재난망 운영센터를 서울과 대구, 제주(분소) 세 군데에 구축해 강력한 백업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의 1센터와 대구의 2센터가 똑같은 시스템과 기능을 하도록 운영하고, 제주에도 비상 백업 운영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재난상황에서 광범위하게 기지국 장애가 생겨도 KT 고지중계소에 설치되는 ‘엄브렐러셀’을 통해 비상통신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사고나 정전 시에도 재난망이 문제없이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윤영 KT 기업사업부문장 부사장은 “KT는 재난·해상·철도 3가지 공공안전망 사업을 모두 경험한 강점을 살려 재난안전통신망 전체 사업의 총괄 기능을 수행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이라며 “KT는 중소협력사 및 타 구역 사업자와 함께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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