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KT 직원이 15일 서울 서대문구 포방터시장에서 시장을 찾은 지역민들에게 장바구니, 온쫄면, 핫팩, 온음료 등을 나눠주고 있다/사진=KT [한국금융신문 김희연 기자] KT가 지난 12일을 시작으로 20일까지 전통시장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KT 온(ON)마켓’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KT 온마켓 행사는 서울 마포구 월드컵시장을 비롯해 망원·공덕·아현시장, 서대문구 포방터·인왕·백련시장, 용산구 후암·용문시장 등 3개구 9개 전통시장에서 진행된다. 지난 11월 24일 발생한 KT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 피해지역에 해당한다.
이번 온마켓 행사는 해당 지역의 상가번영회와 시장 전체 안내 방송과 물품 전달을 협력하고 있다.
KT는 소상공인에 방한조끼와 방한용 앞치마 등의 물품을 지원하고, 시장을 찾은 고객에는 장바구니와 온음료, 온쫄면, 핫팩 등을 제공하고 있다.
KT 마케팅 임직원은 아현지사 화재 사고로 고통받은 소상공인과 시장을 방문한 지역민들에게 서비스 장애 접수 절차를 직접 안내하기도 했다.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 부사장은 “화재 사고로 인한 서비스 장애로 불편을 겪은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전통시장 지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재발 방지와 더불어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15일 행사를 진행한 마포구 망원시장 최태규 상인회장은 “KT가 전통시장을 방문해서 직접 상인들을 위로하고 지원하는 행사를 해줘서 감사하다”며 “연말에 전통시장이 활기를 띠는 좋은 행사”라고 전했다.
김희연 기자 hyk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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