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시큐리티는 개인간거래(C2C) 전용 보험 ‘번개보험’, 에스크로 기반의 안전·간편결제서비스 ‘번개페이’, 업계 유일의 개인간거래(C2C) 거래명세서 서비스 ‘번개프라미스’ 등을 잇는 번개장터의 새로운 거래신뢰시스템이다. 머신러닝을 적용한 총 3단계의 사전 물품 검수와 사기이력 자동 차단 등의 과정으로 구성됐다. 물품이 등록된 직후부터 거래가 이뤄지는 순간까지 시스템이 자동으로 거래사기 여부를 추적해 피해를 방지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물품 거래 과정에서도 번개시큐리티는 자동 가동된다. 번개시큐리티는 번개장터 자체 데이터베이스 및 사기 피해 정보 공유 사이트 '더치트'를 참고해 거래 과정에서 오가는 전화번호, 모바일 메신저 ID, 은행계좌 등의 거래사기 이력을 조회한다. 웹사이트 URL 역시 피싱사이트 여부를 조사한다. 거래사기 이력이 있는 정보가 전달될 경우에는 3단계 사전 물품 검수 시와 마찬가지로 해당 정보를 제시한 이의 계정과 계정이 로그인된 모든 모바일 기기의 접속이 즉각 차단된다. 차단은 사유와 관계 없이 판매자가 직접 자신의 ‘결백’을 소명해 번개장터 거래사기전담팀의 인정을 받아야만 해제된다.
번개장터는 번개시큐리티가 거래사기를 자동 차단한다는 점에서 플랫폼 전반의 거래신뢰도가 획기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번개보험, 번개페이, 번개송금 등과 같이 이용을 위해 앱 사용자의 ‘선택’이 필요한 기존 거래신뢰시스템과 달리, 번개시큐리티는 앱 내부에서 24시간 자동으로 가동되면서 거래사기를 예방하기 때문. 실제로 번개시큐리티를 시험 가동한 지난 11월 한 달 동안 번개장터 내 거래사기는 전월 대비 40% 가량 감소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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