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공단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철도지하화 등 국정과제의 성공적 이행과 국민과 약속한 철도사업 적기개통을 실현하기 위해 현장중심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성해 이사장은 현장중심의 사업관리(PM) 체제로 전환하는 배경과 이를 통해 공단이 나아가야 할 길을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절대공기 준수와 고객만족을 실현하는 사업관리 전문가를 ‘Strong PM(Project Management)’”이라 설명하며, “열차가 멈추지 않으려면 철도를 구성하는 모든 분야의 엔지니어가 강력한 사업관리(PM) 전문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이 이사장은 최초로 현장중심 사업관리를 수행할 사업단장 대표 6명과 사업비 집행률 100%를 목표로 하는 ‘사업수행계획(Project Charter)’ 계약을 체결했다.
공단 창립 이후 이사장이 각 사업단장과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부장·처장급만 임명되던 사업단장 직위에 차장급 직원 15명을 공모를 통해 발탁하는 등 사업관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혁신 인사도 단행했다.
이 밖에도 공단은 최근 기관 내 투명성 확보와 업무처리 과정의 오류예방을 위한 내부통제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이를 본격 운영키로 했다.
대내외 환경변화에 따른 리스크 관리수준을 향상하고 이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자 2023년 최초로 내부통제 전략체계를 도입하면서, 내부통제체계 비전 및 목표, 4대 전략과제 및 12개 실행과제, 핵심성과지표를 설정했다.
또한 2024년 현재까지 내부통제 운영지침 및 매뉴얼을 제정하고,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는 등 공단 업무수행에 있어 임직원 스스로를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는 사전예방 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공단은 연말까지 조직 내 내부통제시스템 정착을 위해 내부통제 교육 및 홍보, 공단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험 체크리스트 개편, 내부통제위원회 운영, 내부통제 운영평가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공단 측은 “철도건설 적기 이행에 따른 고객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대내외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는 체계적인 관리체계가 중요하다”며, “내부통제시스템을 실효성 있게 운영하여 국민이 믿을 수 있는 공공기관으로서 철도 미래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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