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노위는 건강보험이 국민연금과 함께 우리 사회에 매우 중요한 사회안전망이라는 데 공감하고, 기존 사회안전망위원회에서 운영해오던 ‘건강보험 TF/T’를 사회안전망위원회 산하 분과위원회로 확대하기로 했다.
기획단은 1차 회의에서 건강보험의 범위·대상·수준의 적절성과 방향성, 적정 부담 수준 등 미래지향적 의료보장시스템 마련을 위한 논의를 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앞선 건강보험TF/T는 9월, 10월에 걸쳐 열렸던 1, 2차 회의에서 건강보험 관련 8가지 주요 쟁점을 정리하여 사회안전망개선위원회에 보고 한 바 있으며, 기획단은 이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윤 기획단장은 “의료정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시점에서 정부 주도 하의 추진되는 정책 프로세스보다는 각 주체들의 참여와 대화, 합의를 목표로 하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통해 건강보험제도를 발전시키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 할 수 있다”며, “이번 기획단을 통해 건강보험이 더 나은 제도로 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획단은 11월부터 내년 4월까지 6개월 간 운영되며, 운영기간 중 사회안전망개선위원회와의 연석회의를 통해 내용을 공유하고 소통하면서 건강보험관련 논의들을 종합·정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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