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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부회장 승진

기사입력 : 2018-11-2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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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대표는 정일문 부사장 내정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미지 확대보기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
[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증권가 최장수 최고경영자(CEO)인 유상호닫기유상호기사 모아보기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한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에서 유상호 사장을 부회장으로, 정일문닫기정일문기사 모아보기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유 사장은 2007년 47세 나이에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되면서 증권업계 최연소 CEO 타이틀을 얻었다. 이어 12년 동안 한국투자증권 CEO 자리를 지키면서 증권가 최장수 CEO의 기록을 썼다.

유 사장은 고려대 사범대 부속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일은행을 거쳐 1988년 옛 대우증권에 입사했다. 이어 메리츠증권 등을 거쳐 동원증권이 한국투자증권과 합병한 2005년 부사장이 됐다. 2007년 한국투자증권 사장 자리에 올랐다.

정 신임 CEO 내정자는 단국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동원증권에 입사했다. 이후 한국투자증권에서 주식발행시장(ECM)부 상무, 투자은행(IB) 본부장, 퇴직연금 본부장 등을 지냈다. 2016년부터 개인고객그룹장 겸 부사장직을 수행했다.

한편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이번 인사를 통해 김주원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 인사했다. 이에 따라 지주 부회장은 현 김남구 대표이사 부회장과 신임 김 부회장 등 총 2명이 됐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아울러 이강행 지주 부사장을 지주 사장으로 승진하고 권종로 한국투자저축은행 전무를 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으로 발령했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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