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한국의 올해 2분기 기준 고용률은 66.6%로 OECD 36개국 가운데 27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이는 OECD 평균인 68.3%보다 낮은 수치다.
고용률 증감도 한국만 제자리 수준이다. 지난해 2분기 한국의 고용률은 66.6%로 동일하다. 반면 같은 기간 일본(1.5%P), 이탈리아(0.9%p), 미국(0.6%p), 독일(0.5%p), 영국(0.5%p), 프랑스(0.4%p), 캐나다(0.3%p) 등 주요국은 일제히 상승했다.
한국은 상대적으로 청년층(15~29세)과 장년층(30~40대)의 고용률은 낮고, 고령층(65세 이상) 고용률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추광호 한경연 일자리전략실장은 “우리나라 고용률의 절대 수준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 주요국과 달리 증가율마저 정체 상태에 빠졌다”며 “근로시간 단축,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최저임금 급등 등 경직적인 노동 환경이 기업의 투자를 가로막고 일자리 창출을 저해하는 만큼 노동시장 유연화를 통한 일자리의 양과 질 제고 노력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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