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30일 하인환 연구원은 “전날 국내 증시는 등락을 반복하다가 오후 2시부터 낙폭을 확대하기 시작했다”며 “그간 지수 하락을 이끈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번엔 개인들의 투매로 확산했다”고 설명했다.
전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3%(31.05포인트) 하락한 1996.10포인트에 장을 마감하며 5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코스피 종가가 2000포인트 미만을 기록한 건 2016년 12월7일(1991.89) 이후 22개월여 만이다. 장중 한때 1995.72까지 떨어지면서 5거래일 연속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그러면서 “공포구간에는 낙폭을 가늠할 수 없기 때문에 전날 보고서를 통해 바닥으로 제시한 1960포인트를 안전지대로 볼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의심이 든다”며 “분명한 건 조금씩 투매현상이 과열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우려했다.
하 연구원은 ‘환희에 팔고 공포에 사라’는 주식시장의 격언을 인용해 “공포의 정도를 가늠할 순 없지만 공포에 사라는 말이 떠오른다”며 “추가하락 가능성을 열어 둬야 하지만 이제 조금씩 바닥에 근접해 가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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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증시 변동성이 큰 상황이고 내달 29일 미중 정상회담까지 무역전쟁 노이즈가 지속될 수 있다”며 “또한 국내 증시가 글로벌 증시 대비 부진하다는 점 등으로 미루어 볼 때 바닥이 확인된 이후에도 얼만큼 반등할지는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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