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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잔액기준 코픽스금리 상승 1.89%...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또 상승하나

기사입력 : 2018-09-1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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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금리 1.80%...전월대비 0.01%p 하락

8월말 기준 코픽스 금리. / 자료 = 은행연합회이미지 확대보기
8월말 기준 코픽스 금리. / 자료 = 은행연합회
[한국금융신문 박경배 기자] 코픽스금리가 12개월 연속 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2018년 8월 잔액 기준 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전월대비 0.02%p 상승한 1.89%라고 공시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금리는 1.80%로 전월대비 0.01%p 하락했다.

COFIX는 국내 8개 은행(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KEB하나, 기업, 국민, 한국씨티은행) 이 조달한 수신상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하여 상승 또는 하락한다.

잔액기준 COFIX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COFIX는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잔액기준 COFIX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COFIX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COFIX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박경배 기자 pk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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