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3일 열린 창립 17주년 기념식에서 "앞으로도 하나의 신한(One Shinhan)을 바탕으로 오가닉(Organic) 성장과 인오가닉(Inorganic) 성장을 조화롭게 추진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조용병 회장은 신한금융이 "대형화, 겸업화라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가장 먼저 종합 금융그룹 체제를 갖춘 후 대형 인수합병(M&A)를 잇달아 성사시키고 국내 금융 지주사 최초로 뉴욕 증시에 상장해 업(業)의 표준을 선제적으로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2020년 아시아리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그룹이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2020 스마트 프로젝트’의 반환점을 맞아 새로운 추진동력을 '하나의 신한(One Shinhan)'으로 정했다고 선언했다.
조용병 회장은 "하나의 신한(One Shinhan)은 그룹사의 단순한 합(合)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신한을 남과 다르게 하는 차별적 경쟁력이자 2만6000 임직원의 지식과 경험, 역량을 한 데 모아 기존에 없던 금융을 창조해 가는 현장의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자산관리(WM) 모델을 업그레이드 하고, 서민, 자영업자,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동시에, 그룹 차원에서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조용병 회장은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 월드 클래스 파이낸셜 그룹을 향한 길로 힘차게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이 배지는 ‘2020 스마트 프로젝트’ 추진 의지와 행동력을 나타낸 심볼(Symbol)로 새롭게 제작됐으며 향후 1년간 그룹 전 직원이 패용하게 된다.
한편, 이날 창립 기념식에서는 시장에서 관심이 쏠렸던 ING생명 인수 협상 건 관련해서는 공식 언급되지 않았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와 MBK파트너스는 ING생명 지분 59.15%를 2조2000억~2조3000억원 수준에서 합의하고 막바지 세부 협상과 실사가 진행 중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