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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 신세계DF, 수익성 양호 속 차입 부담 확대 예상

기사입력 : 2018-08-2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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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 ‘A2+’로 신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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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신세계그룹 면세점인 신세계DF 수익성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사업 확장 기조에 따른 대규모 차입부담 증가는 부담으로 꼽힌다.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은 28일 신세계DF 신용등급을 ‘A2+’로 신규 평가했다. 국내 3위 면세사업자, 주력 사업장의 양호한 수익성 등이 등급 평가 이유다.

원종현 한신평 기업평가본부 실장은 “신세계DF는 2016년 5월 영업을 개시한 신규 사업자임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파워, 우수한 입지, 그룹 내 축적된 면세사업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지난해 9000억원 이상의 연매출을 기록했다”며 “지난 1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지난달 강남 센트럴시티, 이번 달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내 면세점 개관을 바탕으로 1~2위와의 격차 축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하반기 명품 브랜드 유치 등에 힘입어 매출이 급성장하고 시내면세점 시장 내 경쟁 강도가 완화돼 영업흑자를 기록했다”며 “올해 상반기에도 명동점의 성장세 지속, 인천국제공한 제2여객터미널의 양호한 상정에 힘입어 영업이익률 6.5%(별도기준)을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단, 올해 하반기 신규 영업점 개관에 따른 차입 부담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소영 한신평 기업평가본부 수석애널리스트는 “올해 하반기 신규 영업점 개관을 위해 인테리어 투자, 재고 매입, 보증금 납부 등 대규모 자금 소요가 예정됐다”며 “추가로 큰 폭의 차입 부담 확대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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