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은 지난주 대우건설의 신용등급을 ‘Watchlist 하향검토’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향후 신용등급이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대우건설의 신용등급은 A-/안정적에서 A-/하향검토로 조정됐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대우건설의 해외사업 손실 발생은 이달에 산업은행이 진행하던 M&A를 중단시켰다. 매각 우선인수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호반건설은 지난 8일 “해외사업 손실에 대한 부담을 감안하기 어렵다”며 인수 중단을 발표했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대우건설 해외사업의 가장 큰 문제는 더 큰 손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의심”이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예상치 못한 손해들이 발생했기에 대우건설이 생각보다 견실하지 않을 수 있다는 시각이 퍼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