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 희망가격 격차가 수 천만원 차이로 좁혀진 것으로 알려져 딜(deal) 성사 가능성을 두고 금융권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앞서 지난주(14일)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ING생명 인수로 방향을 설정해 진행 중"이라고 공식화 한 바 있다.
막판 협상은 역시 가격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매각 희망가로 2조3000억원대를, 신한금융지주는 2조원 초반대까지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용 승계 등 이밖에 다양한 조건도 협상 항목에 포함된다.
신한금융지주 측에 따르면 아직 확정된 바는 아니지만 조용병 회장은 이달 말로 예정됐던 북미 지역 기업설명회(NDR) 참석 여부도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딜이 진행 중인 만큼 신중한 행보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신한금융지주가 ING생명 지분(59.15%) 인수를 확정할 경우 자금 조달 측면에서 추가적인 외부 조달은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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