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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이자 부담 압박

기사입력 : 2018-08-1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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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경배 기자]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가 잔액 기준으로 11개월 연속으로 오르며 동시에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오를 예정이다.

16일 은행연합회는 7월 코픽스가 잔액 기준으로는 1.87%, 신규 기준으로는 1.81%롤 각각 전달과 비교해 0.02%p오르고 0.03%p 하락했다고 공시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수신상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들은 매달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정할 때 코픽스에 가산금리를 붙여 결정한다.

이에 따라 17일 시중은행들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코픽스 상승분을 반영해 일제히 오를 예정이다.

17일부터 반영되는 신한은행의 잔액 기준 코픽스 금리는 3.17%~4.52%로 0.02%p 올랐다. 신규 기준 주담대 금리는 0.03%p 하락해 3.16%~4.51%다.

KB국민은행의 경우 잔액 기준 3.56%~4.76%, 신규 기준 3.35%~4.55%로 각각 0.02%p 상승하고 0.03%p 감소했다.

일반적으로 신규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하게 반영되지만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상대적으로 서서히 반영된다.

은행연합회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경배 기자 pk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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