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은행연합회는 7월 코픽스가 잔액 기준으로는 1.87%, 신규 기준으로는 1.81%롤 각각 전달과 비교해 0.02%p오르고 0.03%p 하락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17일 시중은행들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코픽스 상승분을 반영해 일제히 오를 예정이다.
17일부터 반영되는 신한은행의 잔액 기준 코픽스 금리는 3.17%~4.52%로 0.02%p 올랐다. 신규 기준 주담대 금리는 0.03%p 하락해 3.16%~4.51%다.
일반적으로 신규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하게 반영되지만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상대적으로 서서히 반영된다.
은행연합회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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