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18년 6월 중 금융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은행의 가계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84조6000억원으로 1개월 전보다 3조2000억원 늘었다. 이는 3조3000억원이 늘어난 작년 10월 이후 8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이에 6월 말 현재 은행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791조8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5조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지난달 증가액은 3월(4조3000억원)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작은 수준이다.
은행 기업대출 잔액은 806억4000만원으로 전월보다 9000만원 줄었다. 대기업 대출이 분기말 일시상환 등으로 3조3000억원 감소로 전환했다. 중소기업 대출은 은행의 부실채권 매ㆍ상각 등으로 중소법인을 중심으로 증가규모가 전월 3억6000만원에서 2조4000억원으로 축소됐다. 개인사업자 대출도 증가폭이 2조1000억원에서 2조원으로 다소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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