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다음주 인터넷은행의 성과 및 과제를 점검하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이 이날 인터넷은행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힘을 실어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지난 6월 24일에 예정됐었던 규제혁신점검회의에서도 문 대통령은 인터넷은행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대기업이 인터넷은행을 사금고로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말 문 대통령은 매달 주재하기로 한 규제혁신점검회의에 은산분리를 통한 인터넷은행 활성화 정책을 안건으로 올려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와 여당이 은산분리 규제 완화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내며 긍정적 입장을 취하면서 올 반기 정기국회가 열리면 인터넷은행 은산분리 완화와 관련된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 당정은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산업자본의 지분보유 한도를 현행 4%에서 34%나 50%로 늘리는 특례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박경배 기자 pk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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