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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스마트헤지펀드셀렉션’ 설정액 1000억원 돌파

기사입력 : 2018-06-2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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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스마트헤지펀드셀렉션’ 설정액 1000억원 돌파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헤지펀드에 재간접 투자하는 ‘미래에셋스마트헤지펀드셀렉션’ 설정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헤지펀드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해 시장상황에 관계없이 절대수익을 추구한다. 법정 최소 가입금액 1억원, 펀드당 가입인원 49명 등 제한이 있어 기관투자자와 고액자산가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미래에셋스마트헤지펀드셀렉션은 작년 9월 설정된 국내 최초 사모펀드 투자 공모재간접펀드다. 최소 가입금액은 500만원이다.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800억원 넘는 자금이 유입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22일 기준 코스피 6개월 수익률은 -3.79%인 반면 미래에셋스마트헤지펀드셀렉션 수익률은 6.65%를 기록했다. 설정 이후 누적수익률은 11.63%다.

편입 대상펀드는 국내 설정된 운용규모 300억원 이상, 설정 1년 이상의 헤지펀드 가운데 정량∙정성 평가와 실사 등을 거쳐 선별된다. 이후 투자전략별 배분과 리스크관리 원칙에 따라 최종 포트폴리오가 구성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편입펀드 집중도를 높이고 투자전략은 롱숏, 채권차익거래, 메자닌, 이벤트 드리븐 등으로 다변화해 다양한 시장 상황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이 펀드를 관리한다.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투자펀드의 위험요인이 감지되거나 전략배분 조정이 필요한 경우 리밸런싱을 진행한다.

3월말 자산운용보고서에 따르면 투자전략별로 선별한 업계 헤지펀드 10개가 5~13% 수준으로 고르게 편입돼 있다. 전략에 대한 분산투자를 통해 설정이후 연환산 변동성은 4%대로 유지하고 있다. 이는 국내채권혼합형 유형평균과 유사한 수치다. 같은 기간 전체 시장변동성은 약 14%였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그 동안 투자매력에도 불구하고 개인투자자 접근성이 떨어졌던 헤지펀드 투자 수요를 흡수해 그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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