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현대모비스가 전국 대학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율주행차 등 미래자동차 관련 인식도 조사에서 이 같이 응답했다.
응답자 연령은 만 19세 이상 대학생으로 자동 차선 변경, 분기 자동 진출입 등 HDA2(Highway Drive Assist; 고속도로주행지원시스템) 이상 자율주행 지원시스템의 잠재적 수요층이다. 지난해 20대와 30대의 국내 신차 신규 등록 대수는 약 40만대 규모로 전체 등록 대수의 26% 수준에 달한다.
이들은 앞으로 경제적 기반이 완성될 30대 중후반부터 완전자율주행차를 구매하게될 연령층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대학생들(72%)은 15년 이내 완전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학생들은 자율주행 시스템을 위해 평균 500만원 정도를 지불할 용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00~600만원이 29%로 가장 많았으며, 200만원 이하(19%), 200~400만원(19%), 600~800만원(1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뒤를 이어 800~1000만원(10%)과 1000만원 이상(6%)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있었다.
고속도로주행지원, 전방충돌방지, 차선유지지원, 스마트크루즈컨트롤과 후측방경보장치 등 국내 베스트셀러 준대형 차종의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기본 패키지가 약 150만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대학생들의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지불 용의 금액대가 비교적 높은 수준인 것으로 분석된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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