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에어로스페이스 IR 담당 한상윤 팀장은 31일 진행한 컨퍼런스 콜에서 "액면분할을 특별히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계획이 있다면 공시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지상방산 부문에서 실적을 견인했다. 지상방산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3%, 113% 올랐다.
영업이익률은 31%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이는 천무 수출 관련 매출이 증가한 게 영향을 미쳤다.
항공우주 부문 매출은 64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지만, RSP(항공엔진 수익 및 리스크 공유 파트너십) 손실 증가로 475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자회사 실적은 엇갈렸다.
한화오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3조294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71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한화시스템의 경우 매출 76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0% 감소하면서 335억원에 그쳤다.
한편 이날 오전 타결된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 35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에 대비한 비용이 올 2분기에 실적에 반영됐는지 묻는 질문에 "미국 장약 사업을 검토하고 있지만, (2분기 실적에) 이 부분이 포함됐는지는 알 수 없다"고 답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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