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7일 청와대에서 전날 이뤄진 '제2차 남북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하는 문재인 대통령. / 사진=YTN켭쳐.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달 1일 '남북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7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실시한 브리핑에서 "어제(26일) 회담에서 다음 달 1일 남북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며 "고위급 회담에 이어 군사 당국자 회담,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회담을 연이어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뿐만 아니라 지난 4.27 정상회담에서 발표한 판문점 선언의 조속한 이행을 재확인했다"며 "이를 위해 김 위원장과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담에서는 지난 22일 열린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결과도 설명했다고 문 대통령은 말했다. 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지난 22일 실시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회담 결과를 설명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완전한 비핵화 실천 시 적대 관계 종식과 경제 협력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있다는 점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둘다 북미정상회담 성사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며 "양국가가 소통을 통해 불신을 없애고, 실무협상과 협의 통해 정상회담 의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전달했으며 김 위원장이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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