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해군사관학교 졸업식 축사 일정에 참석하기 위해 백악관에서 출발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겠다”며 “(북미정상회담 개최일이) 12일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를 통해 “북한으로부터 따뜻하고 생산적인 담화를 받은 것은 아주 좋은 소식”이라면서 “이것이 어디로 이르게 될지는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번영과 평화로 이어지길 희망한다”며 “오직 시간 (그리고 수완)이 말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 명의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취소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는 “최근 북한 성명에서 나타난 엄청난 분노와 적대감에 비춰볼 때, 지금 시점에서 오랫동안 계획해온 회담을 여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느낀다”고 적시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