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LG는 이사회를 열고 6월 29일 오전 9시 여의도 LG트윈타워 대강당에서 임시주총을 소집하기로 결의했다. 임시주총에서는 구광모 LG전자 상무를 ㈜LG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다룬다. 구 상무가 오는 주총에서 이사로 선임되면, ㈜LG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게 된다.
현재 구 회장은 지난해와 올해 몇 차례 수술 등에 따른 후유증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 현재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 상무는 2018년부터 LG전자의 성장사업 중 한 축인 B2B사업본부의 ID(Information Display) 사업부장으로서 글로벌 사업을 이끌고 있다.
구 상무는 ID사업부장을 맡은 후 최근까지 미국, 유럽, 중국, 싱가폴 등 글로벌 현장을 방문하며 사업성과 및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사이니지 전시회 ‘ISE 2018’에 참석해 첨단 올레드 기술력을 집약한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등 신제품을 시장에 소개하는 등사업 현장을 직접 진두지휘하고 있다.
2015년 (주)LG 상무로 승진한 이후 LG의 주력 및 미래사업을 탄탄히 하고, 지속 성장에 필요한 기술과 시장 변화에 주목하여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획하고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제고를 지원했다.
IT기술 동향에 관심이 많아 콘퍼런스나 포럼 등에 참석하고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직접 챙겨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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