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 회장, 수술후유증으로 서울대병원 입원…경영승계 본격화 관측도

[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구본무닫기구본무기사 모아보기 LG그룹 회장이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연합뉴스는 복수의 재계 관계자로부터 구 회장이 지난해와 올해 몇 차례 수술 등에 따른 후유증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 현재 치료 중이라는 제보를 받아 보도했다.

이에 대해 LG그룹 관계자는 “구 회장은 와병 중에 있지만 구체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LG그룹 창업주 구인회 회장의 손자이자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1995년부터 그룹 회장을 맡아왔다.

한편, 이날 LG그룹 지주사인 (주)LG는 이사회를 열고 구 회장의 장남 구광모 LG전자 상무의 등기이사 선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서는 구 회장의 건강상태를 고려할 때 구 상무가 등기이사로 선임돼 본격적인 경영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